롤란도 비야손(Rolando Villazon), '남 몰래 흐르는 눈물'(Una furtiva lagrima)
'남 몰래 흐르는 눈물(Una furtiva lagrima)'
이탈리아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
(Gaetano Donizetti, 1797~1848년)의 오페라
사랑의 묘약(L'Elisir d'Amore)’에서 나온
아리아 중 하나입니다
19세기 초반에 만들어졌고
그 이후로 전 세계에서
널리 알려진 곡이 되었습니다
이 노래는
남자 주인공 네모리노(Nemorino)가
사랑하는 여인 아데이나(Adina)을 향한
그의 감정을 표현한 곡입니다
순박한 시골 총각 네모리노는
마을의 아름다운 아가씨 아디나를 사랑하고,
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애를 씁니다
하지만 이 총각의 좌충우돌 사랑기는
시종일관 서툴고 미숙하기만 합니다.
그러던 중
엉터리 약장수에게 ‘사랑의 묘약’이라는 것을
구입하게 됩니다
사실은 싸구려 포도주였지만
네모리노는 철석같이
이 묘약의 효능을 믿고 마시는 바람에
그만 취해버리게 됩니다
마침 지나가던 아디나가 그를 미심쩍게
바라보지만, 묘약의 힘으로 내일이면 그녀가
자신을 사랑하게 될 거라고 믿는 네모리노는
모처럼 그녀를 모른 척하며 신이 나
노래를 부릅니다 ..
롤란도 비야손(Rolando Villazon)
이 유명한 곡은
많은 아티스트들이 불렀습니다만,
멕시코 출신의 테너 롤란도 비야손(Rolando
Villazon, 1972년~)이
가장 잘 불렀다고들 말합니다
그는 이 노래를 부르면서
노래와 연기, 얼굴 표정연기
그리고
완벽하게 고음까지 마무리해
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
롤란도 비야손(Rolando Villazon)은
1972년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났고
1999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
2등을 한 이후,
세계 각국의 최고 오페라 극장들을 누비며
오페라계의 신성으로 떠올랐습니다
플라시도 도밍고 스스로도
"나의 음악적 아들"이라고 말할만큼
일찌감치 도밍고의 후계자로 거론되었던
가수이기도 합니다
롤란도 비야손(Rolando Villazon)의
‘남몰래 흘리는 눈물’을
즐겨 보세요 ~
Rolando Villazon, '남 몰래 흐르는 눈물'