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래식

롤란도 비야손(Rolando Villazon), '남 몰래 흐르는 눈물'(Una furtiva lagrima)

데니얼's 뮤직 Pick 2025. 3. 11. 07:00

 

 

 

'남 몰래 흐르는 눈물(Una furtiva lagrima)'

이탈리아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

(Gaetano Donizetti, 1797~1848년)의 오페라

사랑의 묘약(L'Elisir d'Amore)’에서 나온

아리아 중 하나입니다

 

 

19세기 초반에 만들어졌고

그 이후로 전 세계에서

널리 알려진 곡이 되었습니다

 

 

 

 

 

이 노래는

남자 주인공 네모리노(Nemorino)가

사랑하는 여인 아데이나(Adina)을 향한

그의 감정을 표현한 곡입니다

순박한 시골 총각 네모리노는

마을의 아름다운 아가씨 아디나를 사랑하고,

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애를 씁니다

하지만 이 총각의 좌충우돌 사랑기는

시종일관 서툴고 미숙하기만 합니다.

 

그러던 중

엉터리 약장수에게 ‘사랑의 묘약’이라는 것을

구입하게 됩니다

사실은 싸구려 포도주였지만

네모리노는 철석같이

이 묘약의 효능을 믿고 마시는 바람에

그만 취해버리게 됩니다

마침 지나가던 아디나가 그를 미심쩍게

바라보지만, 묘약의 힘으로 내일이면 그녀가

자신을 사랑하게 될 거라고 믿는 네모리노는

모처럼 그녀를 모른 척하며 신이 나

노래를 부릅니다 ..

 

 

 

 

 

롤란도 비야손(Rolando Villazon)

 

이 유명한 곡은

많은 아티스트들이 불렀습니다만,

멕시코 출신의 테너 롤란도 비야손(Rolando

Villazon, 1972년~)이

가장 잘 불렀다고들 말합니다

그는 이 노래를 부르면서

노래와 연기, 얼굴 표정연기

그리고

완벽하게 고음까지 마무리해

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

 

 

 

 

 

롤란도 비야손(Rolando Villazon)은

1972년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났고

1999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

2등을 한 이후,

세계 각국의 최고 오페라 극장들을 누비며

오페라계의 신성으로 떠올랐습니다

플라시도 도밍고 스스로도

"나의 음악적 아들"이라고 말할만큼

일찌감치 도밍고의 후계자로 거론되었던

가수이기도 합니다

 

롤란도 비야손(Rolando Villazon)의

‘남몰래 흘리는 눈물’을

즐겨 보세요 ~

 

 

 


 

 

Rolando Villazon, '남 몰래 흐르는 눈물'